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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만의 독창성과 심오한 사상이 응축된 대표 중·단편선집 도스토옙스키를 읽으십시오, 도스토옙스키를 사랑하십시오, 그저 그렇게 하십시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도스토옙스키를 욕하십시오. 단, 읽으십시오, 가능한 한 오직 그만을. _인노켄티 안넨스키(시인, 평론가)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을 맞아, 도스토옙스키만의 독창성과 심오한 사상이 응축된 대표 중·단편소설을 엄선해 한 권의 책으로 소개한다. 작가의 창작 시기별로 대표작 아홉 편을 엄선해 발표순(「약한 마음」 「정직한 도둑」 「백야」 「악어」 「보보크」 「예수의 크리스마스트리에 초대된 아이」 「농부 마레이」 「온순한 여인」 「우스운 인간의 꿈」)으로 실었으며, 유려한 번역과 작가의 창작 세계를 온전히 조망하기에 최적화된 해설이 특장이다.
도스토옙스키라는 거대한 산맥을 오르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베이스캠프 같은 책으로, 작가의 초기 낭만주의부터 후기 실존주의 철학까지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거창한 사회 정의보다는 한 개인의 지질하고도 애틋한 속마음을 세밀하게 들여다봄으로써, 독자에게 나만 이런 게 아니라는 깊은 유대감과 위로를 선사합니다.
벽돌처럼 두꺼운 고전 소설의 두께에 매번 좌절했던 분들이나, 화려한 도시의 일상 속에서 문득 지독한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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